걸을수록 미세먼지가 좋아진다고?

기사 요약글

‘건강’과 ‘미세먼지 저감’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방법.

기사 내용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미세먼지 지수다. 그만큼 공기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2019년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미세먼지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9년 4월 28일 SBS <스페셜-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 미세먼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사실이었지만, 중국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는 계절에도 미세먼지 수치는 낮아지지 않았다는 것. 이는 한국 내부 요인의 영향 또한 크다는 추론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내부 요인은 무엇일까?

이를 밝히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실험 결과 평소 우리를 둘러싼 미세먼지의 가장 큰 요인은 ‘자동차 배기가스’였다. 2015년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자전거 이용이 10% 높아지면, 대중교통과 승용차를 이용한 교통 수송 분담률이 24% 감소하고, 자동차 주행속도가 36km/h(서울 도심 자동차 운행속도: 16.6km/h)로 증가해 미세먼지를 12%나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자동차 대신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실천한다면 미세먼지 발생을 상당 부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먼지 잡고 건강 챙기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을 때 사람들이 자가용을 운행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비상저감조치에 동참했다. 3개월 동안의 연령대별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40대부터 60대까지 중년층이 다른 세대에 비해 참여율이 높았다.

미세먼지를 잡는 적극적인 실천인 걷기와 자전거 타기는 중년들에게 권장하는 운동이다. 걷기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보다 운동 효과가 2배 높다고 알려진 자전거 타기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 무릎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고, 특히 고혈압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잠잠하다고 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행동마저 잠잠하면 결국 그 피해는 우리 모두의 몫이 된다.

아주대학교 장재연 교수는에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조금이라도 꾸준히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오늘부터 미세먼지 없는 날 가까운 산책 코스나 자전거 코스를 누벼보는 건 어떨까.

 

 

함께 걷기 좋은 코스 추천

 

 

몽촌토성 코스

삼국시대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걷는 몽촌토성 코스. 근처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녹지공간, 음악분수, 각종 예술 조각품 등을 통해 자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을 전환하는 데 적합하다.

 

 

4km, 2 hour 30min

강동구청역→ 풍납토성→ 팔각정→ 곰말다리→ 몽촌토성→ 평화의 광장→ 한성백제박물관

 

 

 

서울로야행 코스

도심을 밝히는 밤 풍경과 함께 걷는 서울로야행 코스. 90년 동안 도시를 지켜온 서울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한양도성을 따라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며 걷다 보면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2km, 2 hour

서울로7017→ 남대문교회→ 한양도성→ 백범광장→ 남산육교→ 숭례문

 

 

 

덕수궁-정동 코스

역사 깊은 장소를 거닐며 의미를 되짚어보는 덕수궁-정동 코스. 낭만이 가득한 돌담길을 고즈넉히 걸을 수 있고, 근처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이 있어 문화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다.

 

 

2.3km, 2 hour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제일교회→ 중명전→ 손탁호텔터→ 구러시아공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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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서울도보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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