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도 가성비가 중요해

기사 요약글

관계도 가성비를 따질 수 있을까?

기사 내용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 20대들은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소모되는 시간과 감정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심리가 크다. 그래서 나에게‘도움이 되는 사람’과‘안 되는 사람’으로 나누기도 하고, 연애까지는 부담스러우니‘썸’만 유지하기도 하고, 연애를 하더라도 자신의 일상을 우선순위에 두기도 한다.

또한 관계에서 받는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른을 대하거나 친구를 만날 때도 실리를 중시한다. 실제로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녀 2526명 중 85%는‘인간관계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렇듯‘나’를 중심으로 내가 원할 때만 관계를 맺는 20대들과는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까?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기성세대도 모든 소통이 상호적으로 이루어지는 온라인 소통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단 20대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신조어부터 파악해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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