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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의 A씨는 최근 안색이 좋지 않고 몸이 잘 붓는 데다 잇몸 출혈과 염증이 자주 발생해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그에게‘특별한 질병은 없지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함께 비타민 P를 챙겨 먹으라’고 조언했다.
비타민 P는 수용성비타민의 하나로, 플라보노이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와 만났을 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 열에 약하고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 C를 안정화하고 비타민 C의 주요 효능인 활성산소 제거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중년의 혈관을 튼튼하게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보조적인 역할 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건 혈관 건강. 비타민 P에는 양파 껍질에 풍부한 케르세틴이 들어 있다. 케르세틴은 항산화, 인슐린 저항성 완화, 심혈관질환 예방, 항알레르기, 항염증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모세혈관을 강화해 코피나 잇몸 출혈 등 출혈성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입안이 허는 등의 증상도 개선한다. 각종 생활 습관과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중년들에게 특히 권장한다.
어떻게 먹을까?
비타민 P는 다른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귤, 오렌지, 자몽 같은 감귤류 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하얀 귤락 부분이 비타민 P와 C의 보고다. 또한 보라색 채소나 과일에도 풍부하다. 가지와 포도가 대표적.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양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는 비타민 P를 이루는 케르세틴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데, 양파 껍질에 주요 성분이 다량 함유돼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과일이나 채소로는 체내에 쉽게 합성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또 적정량을 먹는 것도 어려워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라플레에서 선보이는 셀시우스에는 양파 껍질보다 3배 많은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분말 타입으로 물에 타 먹거나 요구르트 등에 섞어 먹으면 좋다.
TEST : 혈관 건강 자가 테스트
V 흡연을 한다.
V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이상이다.
V 체질량지수가 35kg/m2 이상이다.
V 혈압 수치가 120mmHg 이상이다.
V 기름진 음식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다.
V 음주를 일주일에 3회 이상 한다.
V 두통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V 일주일에 운동하는 횟수가 3회 미만이다.
V 46세 이상이다.
V 고지혈증, 성인병 등 혈관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다.
※ 위 사항 중 8개 이상 체크한 경우 혈관 건강을 꼭 챙길 것.
비타민 P가 풍부한 음식
귤 : 감귤류 껍질 안쪽의 하얀 실타래인 귤락을 떼지 않고 먹으면 비타민 P를 섭취할 수 있다.
코코아 : 코코아에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플라바놀이 함유되어 있다.
보라색 채소 : 블루베리, 가지, 적양배추 같은 보라색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항산화 효과를 낸다.
양파 : 알레르기에 좋은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대파 : 대파의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압 안정을 돕는다.
메밀 : 곡물 중 유일하게 비타민 P가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메밀에 함유된 루틴 성분이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준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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