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양치가 치아질환을 일으킨다고

기사 요약글

건강한 치아 관리의 기초가 양치질인 것은 상식이지만 문제는‘어떻게’다. 양치질에도 올바른 방법과 요령이 필요하다.

기사 내용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치아·치주질환 환자는56.6%나 늘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년 기준, 환자수가 많은 질병 10가지를 꼽은 결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2위에 올랐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씹고 뜯고 맛보길 좋아하는 58세 A씨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누구보다 치아 관리에 열심이었다.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을 하라는 이른바‘3·3·3 법칙’을 잊지 않고 지키며 건치를 위해 노력해온 것. 하지만 최근 치주염이 생겨 큰 고생을 하고 나서야 그간의 양치 습관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구석구석 잘 닦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가로 방향의‘직진형 양치질’이라든가 단순히 치아 표면만 닦는 식의 비효과적인 방법을 고수해온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양치질을 하지만 1분 이내로 짧게 마치거나 필요 이상으로 힘을 주거나, 내킬 때만 칫솔을 드는 등 잘못된 습관을 들여 그 효과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치아·치주질환 환자가 56.6%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잘못된 양치 습관과 무관하지 않다.

2017년 기준으로 환자수가 많은 질병 10가지 가운데 2위를 차지한 것 역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개인의 고통을 넘어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치아·치주질환. 그 해결의 바탕에는 역시나 양치질이 있다. 그렇다면 효율적인 양치란 과연 어떤 것일까?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할 것
라이나생명에서 2018년 30~50대 남녀 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칫솔, 치약 외에 다른 도구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비율이 48%였다. 그러나 양치질만으로는 플라크(치태)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어 치석과 치태가 쌓일 수 있다. 양치 후에 치실, 치간칫솔을 이용하면 치아와 잇몸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치간칫솔의 경우 굵기에 따라 용도가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초극세 솔은 치간칫솔을 처음 사용하거나 치아 간격이 아주 좁은 경우에 권장하며, 가장 굵은 솔은 잇몸이 퇴축한 부위나 임플란트, 보철물 등을 청소할 때 유용하므로 사용 목적을 고려해 선택한다. 치실 사용 시에는 10~15cm 길이를 만들어 치아 사이사이를 닦되, 치아마다 실의 새 부분을 사용해야 위생에 문제가 없다.

잇몸까지 닦을 것
2018년 한 기업(Sm C&C 틸리언 패널 자체 조사)에서 성인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2%는 양치질할 때 잇몸을 닦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잇몸 양치는 치아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를 잘 닦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세균이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에 침투해 심장질환, 당뇨, 폐질환 등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잇몸까지 양치하는 습관을 꼭 들이는 것이 좋다. 잇몸 양치는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를 10회씩 진동을 주며 쓸어주면 된다.

회전 양치를 기억할 것
칫솔모를 가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직진 양치’는 잇몸이 닳거나 치아가 파일 염려가 있다. 따라서 회전하듯 칫솔모를 사용하는 이른바‘회전 양치’가 필요한데 방법은 간단하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그 반대로 밑에서 위로 유턴하듯 손목을 회전해 5~7회 닦는다. 어금니는 칫솔모를 바로 세우되 힘을 세게 주지 말고 표면을 살살 닦는다는 느낌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 칫솔은 칫솔모가 너무 부드럽거나 단단하지 않으며, 크기가 치아 2~3개를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국민 건강 캠페인 #건강과 질병 사이, 습관이 있다
중장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특별한 건강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우리는 모두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에 라이나전성기재단에서는‘대국민 건강 캠페인’을 통해 치료 빈도, 사망률 등이 높은 주요 질병 분야로‘치아/폐암/치매’를 선정하고, 누구나 쉽게 실천 가능한‘올바른 예방 습관’을 제안합니다. 모든 캠페인 영상은 의학 전문가들의 리뷰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전성기tv’를 검색하세요. www.linafounda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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