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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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의 증가가 필연적이다.

기사 내용

많은 사람이 가족의 치매로 고통받는 가운데, 치매가 예방 가능한 병이라는 희망적인 사실이 점점 알려지고 있다.

 

윤 씨가 치매 판정을 받은 건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이다. 70대에 접어들며 서서히 인지능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더니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두 번 받은 뒤에는 눈에 띄게 증세가 잦아졌다. 그래도 그때까지는 농사지으며 사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윤 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아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차 시골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가스레인지를 TV라고 하거나 경운기를 라이터라고 하는 등 간단한 어휘 구사 능력이 부족한 정도였어요. 그런데 점차 동네 이웃과도 소통이 단절될 만큼 상태가 악화되셨죠.”

부친의 손발이 되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지만 윤 씨의 상태는 악화 일로를 걸었다. 아들은 자식 입장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돼 이웃과 오해가 생겨 싸움이 잦아지고 대화가 단절되는 모습을 보는 게 무척 마음 아팠다고 한다.

그는 “좀 더 일찍 치매 예방에 관심을 갖고, 치매를 부르는 사고의 가능성을 낮췄더라면 지금보다는 낫지 않았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약 72만 명인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27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노인 부양의 책임을 가족에게 물어온 터라 치매 환자에 대한 가족의 부담은 날로 커질 수밖에 없다. 비용 문제를 포함해,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점에서 치매는 무서운 질환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답이 없는 건 아니다.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 단계에서 상태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 치매 발병을 낮출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치매 연구의 세계적인 트렌드 역시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가는 만큼, 치매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뇌혈관 관리·꾸준한 운동·균형 잡힌 식습관이 답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 중 첫째는 뇌혈관 관리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일수록 뇌혈관에도 문제가 잘 생기고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영양분이 혈관을 통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혈관 질환이 발견되면 그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관리해야 한다.

둘째는 독서나 그림 그리기 등 두뇌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평소 시간을 내서 운동하면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걷자.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등 작은 습관을 꾸준히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다. 좋다는 음식을 찾아 그것만 먹으면 되레 해가 될 수 있다. 평소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은 음식은 피할 것. 지난해 한 국제 포럼을 통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커큐민’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커큐민은 뇌세포를 공격하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베타를 분해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커큐민·테라큐민, 경도 인지장애 포함 장노년층 기억력 개선

커큐민은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기존에 간 기능과 근육 피로 개선 등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지난해 치매 연구 관련 세계 최대 포럼인 ‘2017 국제 알츠하이머 학회’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를 포함한 비치매 장노년층의 기억력과 주의력, 우울감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노화 과정에 있거나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51~84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총 18개월간 실시됐다. 피험자들은 커큐민을 1일 2회 섭취한 그룹과 같은 용량의 플라세보를 섭취한 그룹으로 나뉘어 6개월마다 언어와 시각 기억력, 주의력, 우울감 등의 측정 검사를 받았다. 18개월 뒤, 결과는 놀라웠다. 커큐민 섭취군은 플라세보군과 달리 언어와 시각 기억력 개선, 주의력 향상에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또한 기억과 감정적 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편도체와 시상하부 부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단 커큐민은 지용성이라 장내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그러나 흡수율이 28배 높은 테라큐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테라큐민은 물에 쉽게 녹고 몸에 잘 흡수되도록 커큐민을 0.0005㎜ 입자로 줄인 형태로 물에 타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먹는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INFO

2014년 국내 최초로 시장에 테라큐민을 출시한 바 있는 한독에서는 최근 기존 제품 대비 커큐민 함량을 최대 3배 높인‘테라큐민플러스 90’을 출시했다.

가격99,000원(60포/30일분), 49,800원(30포/15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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