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에 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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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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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천만 명에 육박한다. 다섯 명에 한 명은 탈모로 고민 중이라는 뜻이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내와 함께 맞춤 가발 상담을 받는 방송인 이윤석(47)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윤석 씨는 “머리를 감고 텅 빈 머리숱을 보고 나면 측은하다”라며 탈모 고민을 전했다.

많은 사람이 탈모에 대해 고민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속설들도 난무하다. 과연 다 맞는 말일까? 그 답을 찾아,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로부터 탈모 예방법을 알아보자.

 

봄, 탈모에 더 주의해야 하는 계절?  “YES!”

요즘 외출하기 전이면 날씨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미세먼지 수치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모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모근에 침투해 두피 호흡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모발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후 꼭 머리를 감아야 한다.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유해물질을 제거해주기 위함이다. 전문가는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의 물질들이 모근에 침투하게 되면 두피 호흡을 방해해 두피 건강을 악화시킨다”라며 “특히 미세먼지에 있는 유해물질은 두피에 염증을 유발해 모발의 정상적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머리는 아침에 감아야 한다?  “NO!”

아침에 일어나 찌뿌둥한 몸을 깨우기에 샴푸와 샤워만큼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이는 탈모 예방에 좋은 생활 습관은 아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게 되면, 낮 동안에 자외선에 두피가 그대로 노출돼 모발이 약해질 수 있다. 하루 동안에 쌓인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외출 전이 아닌, 외출 후 머리를 감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좋다.

단, 지루성 두피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이상 샴푸하여 모낭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숙면은 머리카락에 보약 같은 존재다?  “YES!”

수면과 탈모는 얼핏 생각하면, 관련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숙면이야말로 머리카락의 보약이다. 다수의 전문가는 탈모 치료의 첫걸음으로 “숙면”을 꼽는다.
모발이 건강한 사람도 수면 부족으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발은 부교감신경이 작용할 때 발육이 촉진되는데,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그 작용이 떨어져 모근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는다.

한 전문가는 “세포 재생 작용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잠을 자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이때 숙면을 취하면, 활발하게 분열하고 증식하는 모낭 세포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자꾸 빠지는 머리카락, 아예 감지 마라?  “NO!”

탈모 고민이 생기면, 머리에 자극을 주는 것에 점점 예민해진다. 자극이 덜한 샴푸를 찾게 되고,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니 아예 머리를 감지 않으려고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머리를 깨끗하게 감는 것이 탈모 예방에 좋다.

채널A<닥터 지바고>에서는 ‘3-3-7 샴푸법’을 소개하며 탈모 예방을 위해 더 섬세한 노력이 필요함을 밝혔다. ‘3-3-7 샴푸법’은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 단계는 ‘30초 동안 모발에 빗질하기’다. 천천히 돌려가며 모발을 정수리 방향으로 30초 동안 빗질을 해주면 된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모근의 활동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때 빗은 끝이 둥근 빗이 좋으며, 너무 센 강도로 자극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3분 동안 샴푸하기’다. 샴푸는 500원 동전만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후,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발라준다.

마지막 단계는 ‘70초 동안 더 헹궈줄 것’이다. 샴푸를 다 헹구었다고 생각했을 때, 추가로 70초 정도를 더 헹궈주는 것이다. 샴푸와 린스의 잔여 화학성분을 완전히 씻어내기 위한 단계다.

 

맥주효모는 탈모에 좋다?  “YES!”

1960년대 미국의 영양학자 아델 데이비스 박사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왜 맥주 공장의 근로자들이 유독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을까?

해당 의문에서 독일 연구진은 맥주효모가 탈모에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독일에서 탈모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기도 한 맥주효모는 아미노산, 비타민, 핵산,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 효모’라고도 불린다.

임경숙 임상영양학 박사는 “맥주효모의 아미노산 구조가 모발의 아미노산 구조와 거의 비슷하다. 이런 구조는 모발로 가는 단백질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라고 했다.

 

탈모 예방엔 역시 고기?  “NO!”

머리카락의 약 90% 이상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되어있다. 단백질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성분임이 틀림없다.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섭취가 탈모 예방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육류, 튀김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 원활한 혈액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모낭에 전달하는 영양공급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대표적으로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의 해조류를 꼽을 수 있다. 해조류 속 철, 요오드, 칼슘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등은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모발 성장의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콩 역시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콩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피에 영양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  “YES!”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탈모도 예외는 아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원형탈모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는 동전 크기의 탈모가 한두 군데에서 나타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모발 전체로 퍼질 수 있다.

전문가는 “원형탈모를 유발하는 주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혈관과 피부세포 등 두피 환경에 영향을 끼쳐 탈모를 일으킨다. 매우 강한 스트레스는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켜 모근에 영양 공급을 아예 차단할 수도 있다. 대개 스트레스가 해소된 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탈모는 사라진다.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의 경우 서서히 탈모증이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까지의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건강한 정신에 깃드는 건강한 신체, 탈모 예방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기보다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 혹은 명상 등을 하며 리프레시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이는 혈액의 원활한 흐름에도 도움을 주어 탈모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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