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과 술! 미처 몰랐던 건강 정보와 의학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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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좋아

국내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 D 부족 상태. _출처 대한의사협회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몸에서 생성돼 ‘공짜 비타민’이라는 별명이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자외선 차단제, 오랜 실내 생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이런 ‘공짜 혜택’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게 현실. 비타민 D는 뼈와 치아 건강, 면역력, 우울증 개선, 근육 생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어린 시절에는 성장과 발육을 돕고, 성인이 되어서는 혈압과 혈당을 안정시키고 비만을 예방한다.

중년에게는 더 큰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골다공증 예방. 비타민 D는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햇볕을 얼마나 어떻게 쬐어야 할까? 비타민 D 권위자인 마이클 홀릭 박사는 팔다리를 내놓고 일주일에 2~3회 20분 이내로 쬐라고 조언한다. 꽃 내음 솔솔 불어오는 봄, 공짜 비타민을 먹으러 나가보자.

 

술에 대한 착각들

봄나들이에 흥이 올라 절제하지 못할 만큼 술을 찾는다면, 다음 상식을 기억할 것.

 

• 마실수록 주량이 는다는 건 착각

한참 술을 마시지 않다가 마시면 금방 취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보통‘주량이 줄었다’고 하지만 주량은 곧 알코올 분해 능력으로, 평생 변하지 않는다. 다만 술을 자주 마시면 뇌의 각성 활동이 증가해 더 마실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뿐이다.

 

• 반주도 과하면 안 돼

식사하며 술을 한두 잔 곁들이는 반주가 소화 흡수를 돕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반주를 하는 남자의 경우 고혈압은 1.5배, 중성지방은 1.4배 정도 증가하며, 여성은 고혈압 1.8배, 고중성지방혈증 2.2배, 당뇨병 2.1배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비싼 술은 숙취가 없다고?

양주나 보드카처럼 가격이 비싸고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숙취가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 하지만 숙취는 도수보다 술의 부산물과 알코올 흡수량과 관련이 깊다. 부산물을 많이 포함한 술은 위스키, 테킬라 등이고 보드카, 진, 럼 등은 부산물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술만 마셔도 살쪄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마시면 살이 안 찐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술에는 1g당 열량이 7kcal가 들어 있다. 500ml 생맥주 3잔은 밥 2공기보다 칼로리가 높다. 게다가 알코올이 지방으로 전환하면 평소 간에서 만드는 지방의 15배가 만들어진다.

 

• 술 마신 다음 날 커피 말고 초코우유

과음한 다음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초코우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밤새 술을 해독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한 간이 수분 부족과 저혈당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초코우유가 도움이 되는 것.

 

• 필름이 끊기면 치매 부른다

음주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필름이 끊기도록 마시면 안 된다는 것. 블랙 아웃(Black Out) 현상은 술의 독소가 뇌의 기억 입력 과정 활동을 차단해 발생하는데, 중요한 건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알코올로 인한 뇌 손상은 사람의 성격을 조절하는 부분까지 손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