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좋은 글귀 어때요? 설레는 봄을 맞이하는 캘리그라피 문구 모음

기사 요약글

해마다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오는 봄을 맞아, 그 따뜻함을 닮은 그림과 짧고 좋은 글귀를 한 줄씩 읽으며 봄의 기운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 내용

봄이 왔다. 포근한 날씨에 눈 깜짝할 사이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삭막한 도심에 하나 둘 피어나며 잔잔한 설렘을 안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탓인지 따뜻한 이 계절이 더욱 반갑기만 하다.
전성기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중년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녹여줄 ‘마음 낙서’를 전한다.
 

설레다, 봄

차가움이 날 세워
하늘에 걸려있어도
누군가를 찾아가는 발걸음처럼
언제나 봄은 그렇게
설레게 온다.
 

고백받고 싶다, 설레고 싶다

10대엔 별생각 없이
20대엔 당연히
30대엔 간절히
40대엔 아련하게
50대엔 느닷없이
그리고 그 이후에도 때때로

여자는…
 

같이 갈래?

어느 날 무심한 듯
준비 없이 툭 던지듯
나한테 그가 말했다.
 

마음에 싹트다

사랑은
내 마음에
너의 씨앗이 날아오는 찰나
 

마음 꽃

봄이 다 오기도 전에
마음 꽃이 먼저
피었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포근한 날씨에 산들바람이 두 뺨을 간지럽히는 봄.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가 전한 “봄은 계획, 그리고 시작의 계절이다.”라는 말처럼, 올 초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중년에게 전성기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 낙서들이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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