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위로하는 SNS

기사 요약글

명품 자랑, 해외여행 자랑이나 하는 줄 알았던 SNS가 이제는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창구가 되었다.

기사 내용

“우울증을 오래 앓고 있습니다. 약을 먹으며 버텨왔지만 이젠 다 내려놓고 싶네요.”

한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심상찮은 글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천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다. 대부분 “지금까지 홀로 고생이 많았다. 힘내라”는 위로성 글. 자기 자랑으로 도배된 허장성세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SNS가 위로와 공감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일종의 상담소 역할을 하는 것. 이렇게 위로를 주고받는 SNS는 미즈넷, 네이트판의 ‘익명 게시판’ 등 주로 익명을 기반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어설픈 위로가 독이 될 수 있지만, 때론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되기도 한다. 우선 나부터 위로의 오지랖을 마음껏 부려보는 건 어떨까. 말 한마디 선뜻 남기기가 어렵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위로짤’이나 귀여운 ‘토닥토닥’ 이모티콘도 좋다.
 

고민을 나누는 익명 애플리케이션‘어라운드’에서 시작된 ‘달콤창고’는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을 활용해 간식을 나누는 캠페인이다. 익명의 누군가가 물품보관함을 장기로 빌리고 위치와 비밀번호를 공유한 뒤 사용자들끼리 초콜릿이나 사탕 등 달콤한 것을 넣어놓고 누구든 가져갈 수 있다.
 

나들이 필수 앱

변덕스러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예전과는 달라진 요즘 봄.
나들이도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를 콕! 호우호우

나들이의 최대 변수는 바로 날씨. 하지만 기상청이 발표하는 날씨 정보는 믿을 수가 없다. 숫자와 사람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 날씨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 ‘공감날씨’로 유명한 호우호우는 기상청 데이터는 물론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여타 딱딱한 날씨 앱과는 다르게 비, 눈, 구름, 해, 달을 캐릭터로 만들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매일매일의 날씨 예보를 요약해 알려주는 데일리 날씨 브리핑 기능을 놓치지 말 것.
 

  • 잠금화면에서도 실시간 날씨를 확인할 수 있게 설정 가능.
  • 현재 위치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치 정보 권한을 요청하니 꼭 수락하자.
     

일정은 내게 맡겨라! 고

봄나들이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결국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느냐다. 문제는 나들이 한번 가는데 맛집, 숙박, 장소, 지도, 내비게이션 앱을 모두 따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 여행 큐레이션 '고(GO)’는 이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스마트 여행 정보 앱이다. 사용자 후기까지 제공하니 하나하나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원스톱 이용이 가능하다. 각종 여행 트렌드를 제안하는 페이지인‘채널’은 물론 ‘지역별’, ‘내 주변’ 등으로 상황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며, TV를 보다가 궁금했던 장소 또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 Go로 검색하면 너무 많은 앱이 뜬다.‘Go 여행’으로 검색할 것.
  • ‘여행목록만들기’에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나만의 일정을 작성할 수 있다.
  • ‘나의 여행 성향’을 입력하면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꼭 맞는 목적지를 보여준다


내 목소리 잘 들리니? 오키토키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면, 꼭 필요한 것이 무전기다. ‘오키토키’는 각종 실외 작업 활동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고음질의 무전기 서비스 앱.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채널 간 혼선이나 거리 제한 등 기존 무전기의 단점이 없다는 것. 전국에 설치된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반경 3km 내외로 제한된 무전기와 달리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 문자나 카톡, 밴드 등으로 친구를 초대하면 준비 완료.
  • 비공개 채널을 만들면 외부인의 청취를 원천 차단, 우리끼리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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