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의 시간, 인생 5시의 시간 관리

기사 요약글

은퇴 후 갑자기 늘어난 시간. 하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남은 시간은 부족하다. 시간과 관련한 이율배반적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주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기사 내용

 

“단 하루의 할 일을 의미 있게 조직하는 능력에 비하면 인생에서 다른 모든 일들은 어린애 장난이다.”

괴테의 말이다. 그 날의 할 일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야말로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간 관리 요령은 익히기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간을 지배하는 자’라는 식의 호칭을 쓰거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시간을 건너뛰는 타임 슬립 같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 역시 사람들이 얼마나 시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쓰고 싶어 하는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은퇴 후의 시간

 

하지만 우리는 평생 “시간이 없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면서 정작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24시간, 365일이 주어지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는다.

은퇴 후의 시간 관리가 노후생활을 좌우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법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찾기 어렵다. 그 이유는 바로 삶에서 회사 또는 일을 삭제해버렸기 때문이다. 평생 일을 중심으로 일상을 보내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 후에 방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은퇴 후에 쓸 수 있는 자유 시간이 16만 시간 또는 20만 시간이라고 하는데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해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권할 수도 없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 이제 어떻게 시간을 내 편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이 모든 이야기의 핵심은 ‘내 시간의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이다.

 

 


 

 

은퇴 후, 시간은 우리를 어떻게 바꿔놓는가 

 

우리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이다. 월, 연 단위로 계획하고 수십 년을 살아왔지만 정확히 기억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정도가 최대치다.

그래서 은퇴 후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을 이 24시간으로 환산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인생에서 어느 지점에(몇 시에) 와 있고 앞으로 얼마나(몇 시간) 남았는지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년 전에는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기대수명이 63세였다. 55세까지 직장에 다니고 은퇴를 한다면, 시간으로 가정할 때 오후 8시쯤이 된다. 오후 8시쯤 집에 돌아오면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TV를 보다 보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해야 한다. 은퇴 이후에 쉬고 누리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77세로 늘어난 요즘을 기준으로 하면 오후 5시에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저녁을 먹고 TV를 보고 나서도 아직 잠자리에 들기에는 시간이 남는다. 좀 더 움직여야 하는 셈이다.

 

 

100세 시대와 16만 시간

 

우리에게 남아 있는 생애 시간을 계산해보면,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좀 더 명확해진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먼저 개인 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제한다. 수면 8시간, 식사(준비와 실제 식사에 걸리는 시간) 3시간, 개인 유지 활동(세면을 하거나 화장실에 가는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시간) 2시간. 이렇게 총 13시간을 빼고 나면 11시간의 여유 시간이 생긴다.

직장에 다니거나 생업과 관련한 활동을 할 때는 이 시간이 온전히 노동에 투입됐지만 은퇴를 하고 나면 자유 시간 또는 잉여 시간이 된다. 60세에 은퇴하고 기대수명을 80세로 가정한다면 이 자유 시간이 8만 시간이 생긴다. 만약 100세 시대로 계산한다면 그 두 배인 16만 시간까지 늘어난다.

 

 

슈퍼노인증후군

 

은퇴를 해서 삶이 일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면 시간 사용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도 변화한다. 일과 관련한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줄어든다. 그 대신 이웃과 지역사회,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 극단적인 방향으로 우리의 시간 활용은 허점을 드러낸다.

첫 번째는 갑자기 늘어난 자유 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다. 한가하게 보내는 잠깐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빡빡하게 시간표를 채우고 쫓아가는 것이다.

이를 ‘슈퍼노인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을 할 때처럼 여전히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아직 내가 사회에서 밀려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간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이 자유 시간을 최대한 누리고 은퇴자의 상황을 즐기기 위해 무리하는 경우다. 각종 사교 모임과 계 모임을 비롯해 바쁜 일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던 동창 모임까지 쫓아 나가면서 시간을 보낸다.

일과 직장으로 맺은 인맥이 끊기는 대신 이런 사교 모임을 통해 인맥을 맺을 수 있고 즐거움을 얻겠지만 자기 계발의 가능성이 낮은 모임은 결국 삶을 더 공허하게 만든다. 뚜렷한 목적이 없는 모임은 모임 자체의 존립도 보장하지 못한다.

따지고 보면 이 두 가지 모두,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회사와 일 중심으로 짜여 있었는지 반증하는 셈이다. 열심히 살아서 시간을 제어하며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우리의 시간이 일에 휘둘렸다는 의미다.

회사에 매여 있던 사람은 은퇴 후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한다. 매일 똑같이 보내던 일상이 사라지면 시간은 더 더디게 느껴진다. 은퇴 후의 시간을 미리 대비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정서적 공황 상태에 이르기 쉽다.

회사와 동일시하던 자신의 삶이 목적과 방향을 잃고 무기력해져 감정적 피로증후군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나마 일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이어가려고 긍정적인 방향을 찾더라도 의욕만 너무 강해 준비되지 않은 도전으로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책 없이 자영업에 뛰어드는 것 역시 남는 시간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조바심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디지털 시대의 잘못된 시간 소비

 

은퇴 후 시간 관리와 관련해서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을 택해야 한다. 은퇴 후 남는 시간의 절대량이 3배 정도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모 세대와 달리 우리 세대가 은퇴하면서 맞게 되는 상황 중 새로운 것이 있다.

바로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관한 것이다. 일과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접근하던 인터넷과 SNS에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SNS는 처음에는 신선한 정보를 획득하는 창구로 기능하지만 그 중독성으로 인해 점차 막대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쉽게 새로운 정보를 얻다 보면 당장은 좋아 보이지만, 정보의 과잉 섭취가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무엇보다 타인과의 비교에서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국내외 정치와 관련해 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창구와 방법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과몰입하게 된다. 기회비용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인터넷과 SNS에 소비하는 시간은 물리적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고 있는 셈이다.

회사에 매여 있던 사람은 은퇴 후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한다. 매일 똑같이 보내던 일상이 사라지면 시간은 더 더디게 느껴진다.

 

 

시간 관리의 핵심, ‘나’를 아는 것

 

은퇴를 전후로 시간 관리에 대한 접근 방식은 전혀 달라진다. 시간 관리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일이나 특정 사안의 진행 방식, 의사결정, 관계나 사건 그리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완전히 바꾸고 몸에 익은 패턴도 되도록 버려야 한다.

은퇴자 대부분이 이전까지의 시간 관리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점이 있다면 바로 시간이 유한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는다는 것이다.

 

 

유한한 시간, 중요한 것은 자신

 

매일 모두에게 24시간이 주어지지만, 은퇴 이후만 생각한다면 남은 시간은 한정적이다. 제한적인 시간 안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실천하고 이룰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를 손에 쥐기 위해서는 손에 쥔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선택과 집중은 시간 사용과 관련해서 가장 핵심적인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시간이 부족할수록 선택 기준은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이다. 무엇이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의도하는 인생 계획에 따라 시간을 조정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시간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의 경우, 은퇴 이후에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고 반대로 아내에게 의존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시간 사용 역시 아내의 스케줄에 맞추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이는 옳지 않다.

시간 조정을 위해서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이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일에 재능과 관심이 있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런 것에 집중하는 훈련을 어려서부터 받고 자란 경우도 있지만 우리 세대에서는 드물다. 보통의 사회적 기준에 따라 욕구를 억제하고 나를 희생하며 가족과 일에 헌신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온 세대다.

은퇴 후, 일에서 분리되면서 자신을 상실했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더 나다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과 자유를 얻었다고 여겨야 한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작업은 은퇴 후의 삶에서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내 시간을 지켜주는 사람

 

판단의 기준을 자신으로 세웠다고 하더라도 온전히 시간을 내 것으로 다 쓰기는 어렵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꼼꼼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과 교류하는 동안 시간을 빼앗긴다.

<마흔의 시간관리>를 쓴 기업 전문 컨설턴트인 오츠카 히사시는 그런 사람을 ‘시간도둑’이라고 규정한다. 그런 사람들은 무능력하면서 만나는 사람의 시간만 뺏어 간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과 교류하고 있는지 항상 의식할 것을 권한다.

한편 사람이란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과 어울리게 된다는 점에서 주변에 무능력한 사람뿐이라면 나 역시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일침도 잊지 않는다. 스스로 매력적이고 유용한 사람이 되어서 그런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이 최고의 인맥 전략이라는 것이다.

최근<즐거운 부엌 나누는 밥상 맛있는 인생>이라는 책을 펴낸 ‘조은숙 갤러리’의 조은숙 대표 역시 비슷한 의미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할 일은 많은데 예전처럼 에너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저녁 약속은 거의 잡지 않아요. 오전에 갤러리에 나와서 일하거나 일하는 데 필요한 공부를 하고, 저녁에 퇴근하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내 일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들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 변화하는 시간 패턴의 중심, 여가

 

은퇴를 하고 나면 하루가 일 중심에서 여가 중심으로 재편된다. 여가 중심의 시기가 도래하는 것이다. 여가는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니다. 여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남은 생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일을 하던 때에는 휴일의 여가란 곧 쉼을 의미했지만, 은퇴 후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시간과 상대적으로 한정된 소득으로 날마다‘일요일’을 보내는 셈이다. 넘치는 시간과 제한된 소득이라는 두 가지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면서 사용하는가가 인생 후반부 삶의 질과 가치를 결정한다.

목적 없는 시간 보내기용 여가 활동은 금세 지루해진다.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세울 필요도 없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 잘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생각한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나갈 동기와 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은퇴 후 시간 관리법

 

시중에 나와 있는 시간 관리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일과 연관되어 있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삶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한다.

하지만 은퇴자에게 이런 시간 관리법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시간에 대한 입장이 다르고 똑같이 유한한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개념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은퇴 이후의 시간 관리법이라고 해서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기존에 우리가 사회에서 익힌 시간 관리법을 은퇴 이후의 삶에 맞게 다시 구성해본다.

 

습관화, 패턴화로 생활을 단순하게 바꾼다

시간 활용을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일상생활에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야구에서는 이 패턴을 ‘루틴’이라고 부르는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야구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의 선수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대로 이 루틴을 갖고 있다.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맞는 루틴이 정해지면 된다. 의식적으로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나 오전과 오후에 처리해야 할 일 등에 절차적인 패턴을 만들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고 시간 배분도 원활해진다. 루틴이 정해지면 갑작스런 일정들로 리듬이 틀어지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 시간 배분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삶에 여백을 만든다

쉴 틈 없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삶을 살았다면 은퇴 이후에는 삶에 여백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축적된 경험과 연륜으로 인해 오히려 어떤 상황과 일의 결말을 쉽게 예단하게 되는데 반대로 적당한 기다림과 여유가 필요하다. 아무것이든 할 수 있는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를 부려보는 것이다. 이런 일상의 여백이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

 

배우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서 배우자는 가족으로 바꿔서 읽어도 된다. 능동적으로 아내와 혹은 남편과 보내는 시간들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적고 반면에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이 가장 많았다.

 

시간표에는 배움의 시간을 반드시 넣는다

학교 ‘school’의 어원은 희랍어 ‘scole’이다. scole은 여가를 뜻한다. 배우는 것이 여가 활동이고 여가 시간에 배우라는 뜻이 들어 있다. 교양을 쌓고 자기 수양에 힘쓰는 것은 어른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은퇴자들이 TV 시청에 쓰는 시간이 하루 평균 3시간 27분이다. 이 수치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건강관리 스케줄은 절대로 빠뜨리지 않는다

자신의 생체리듬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한다. 다음 날 출근하지 않거나 할 일이 따로 없다는 생각에 늦게까지 인터넷을 보거나 TV를 보면서 생체리듬을 깨고 수면이 부족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낮에 졸거나 낮잠을 자는 상황이 반복되면 시간 관리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스스로 나이를 먹었다는 회의감을 갖게 된다.

 

 

 

 

 

은퇴 후 모자란 시간, ‘시간 테크닉’

 

시간은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시간을 아껴야 한다. 시간을 단축하는 간단한 기술들.

 

최신 쇼핑 기술을 배운다

매일 시장에 가서 조금씩 장을 보는 시니어들이 많은데 생필품은 온라인으로 구입할 것을 권한다. 비용 면에서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교통비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생협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식재료를 배달받는 것도 좋다

 

생활공간을 줄인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집을 줄이면 돈도 절약하고 생활도 간편해진다. 경제적인 혜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집을 줄이면 청소나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도 줄어들어 은퇴 후 버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요리에 들이는 시간을 줄인다

요리는 반조리식품을 구입해서 하고 조리 과정을 단순화한 음식을 배우는 것이 좋다. 취미가 아니라면 요리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과정을 쉽게 하는 것이 가사를 분담하기에도 유리하다.

 

가사 부담을 줄여주는 가전제품을 적극 활용한다

나이 들수록 최신 가전을 써야 한다. 식기세척기와 건조기를 구입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집을 줄이는 대신 냉장고는 일주일분의 식재료를 넣어둘 수 있도록 대형으로 바꾸고, 청소기는 로봇 청소기를 구입해서 맡기는 것도 좋다. 다림질이 필요한 옷을 줄이고 다림질 등은 세탁소에 맡기는 편이 효율적이다.

 

일상 속에서 결정과 선택의 수를 줄인다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항상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는다.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도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가 트레이드마크였다. 같은 옷을 입는 이유는 선택에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심리학에서는 결정을 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인지 자원’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