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구입 및 복용, 이것만은 꼭 알고 하자!

기사 요약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내 몸을 위한 바른 정보, 영양제 구입 및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사 내용

 

 

내 몸을 위해 구입 및 복용한 영양제, 제대로 알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을 위해 각 영양제를 구입,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종합영양제

 

 

채소와 과일에서 추출한 비타민, 미네랄을 농축해 만들었으며 피로 해소와 각종 질병 예방, 노화 방지 등을 돕는다. 그러나 여러 성분을 골고루 집약해 담다 보니 특정 성분이 하루 권장량에 미치지 않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종합영양제에 보통 칼슘이 40~160mg 들어 있지만, 성인 여성 하루 칼슘 권장량은 1,000~1,500mg이므로 칼슘을 추가로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 D 결핍이 많은 노인들 역시 종합영양제만으로는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오메가-3

 

 

생선이나 물범, 호박씨 등에서 추출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신체의 대사 작용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를 구성하는 EPA와 DHA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리고 혈압, 당뇨 등에 효과가 있으며 뇌세포 기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최소 1,500mg 이상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구입 시 중금속, 환경호르몬의 우려가 비교적 적은 소형 어류(정어리, 멸치 등)에서 추출한 제품인지, 고온에서 추출해 산화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 작용, 스트레스 대응, 철분 흡수 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 부작용이 생기는 상한량은 2,000mg으로 정해져 있는데, 소변으로 빠져나오긴 하지만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비타민 C는 맛과 향을 위해 첨가물과 설탕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르는 게 좋다.

 

 

 

 

비타민 D

 

 

비타민 D는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갱년기 여성이나 피부 노화로 비타민 D를 잘 합성하지 못하는 노인에게 특히 강조되곤 한다. 제품을 고를 때는 하루 권장 섭취량인 200~400IU를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체외 배출이 되지 않으므로 과잉 섭취는 금물이다. 또한 합성비타민은 흡수율이 떨어지고,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으므로 천연 원료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해 보자. 뒷면을 봤을 때 ‘비타민 D’처럼 영양 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비타민, ‘건조효모(비타민 D 0.02%)’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비타민 D다.

 

 

 

 

칼슘과 마그네슘

 

 

한국인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영양소는 바로 칼슘으로 하루에 1,000mg 정도가 요구된다. 그러나 한 번에 500mg 이상의 칼슘은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나눠서 복용하는 게 좋다. 특히 칼슘은 마그네슘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시중에 칼슘과 마그네슘, 그 밖에 비타민 D나 망간 등을 배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된 것도 이 때문. 칼슘과 마그네슘 복합제를 선택할 때는 2대1의 황금 비율인지 살펴보자.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한편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유산균을 비롯한 세균 함량이 허가 기준치에 도달하는지(균의 양을 세는 단위는 CFU로 1그램당 균 수가 1억~100억 CFU 함량을 넘어야 한다), 유익균이 장까지 얼마나 살아남는지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공복에 복용하는 게 좋고 상온에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냉장 배송이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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