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적신호, 경도인지장애
치매가 아닌 데도 자꾸 깜빡 한다면? 치매의 시작,‘경도인지장애’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가 들며 노화가 진행됩니다. 몸의 여러 기관과 마찬가지고 뇌도 노화가 되는데, 기억력이 감퇴하는 현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 기억력의 감퇴가 일반적인 노화 현상보다 유독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치매로 가는 바로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습니다. 내버려 두다가는 치매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의 신호! 경도인지장애란?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문제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치매의 바로 전 단계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주관적 경도 인지장애인 경우 초기에는 자신만이 기억 장애를 느낄 수 있고, 좀 더 상태가 진행되게 되면 주변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데 이를 객관적 경도인지장애라 부릅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에는 문제가 있지만 다른 기능은 정상이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라고 볼 수는 없는 단계지만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엉뚱한 행동을 하는 등 치매로 쉽게 번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270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년 10~15%씩 치매로 진행이 됐으며 6년간 약 80%의 환자가 치매로 발전했습니다.
혹시 나도? 경도인지장애의 자가진단!
아래의 항목 중 4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면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1. 오늘이 몇일인지 잘 모르겠다
-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 4. 약속을 자주 잊어버린다.
- 5. 물건을 가지러 갖다가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어렵다.
-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
- 8. 길을 잃거나 헤멘 적이 있다.
- 9. 예전에 비해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 10. 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투르다.
- 12. 예전에 비해 집안의 정리정돈을 못한다.
- 13. 상황에 맞게 웃을 선택하여 못입는다.
- 14.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가 힘들다.
- 15. 옷을 잘 갈아입지 않으려 한다.
경도인지장애를 예방법 하나, 뇌 건강을 지키는 습관!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약물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인지훈련이나 재활을 통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 비만 등을 잘 관리하고 뇌 건강에 좋은 습관을 갖는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4회,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고 두뇌를 활용하는 게임이나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예방법 둘, 뇌 건강을 지키는 음식 3가지!
1. 호두
호두는 뇌에 좋기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뇌신경세포의 파괴를 막고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경도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달걀
달걀에는 레시틴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레시틴은 기억력을 향상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세포막의 구성요소이자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데 꼭 필요한 콜린이 들어있어 뇌의 활동과 기억력을 증진시켜줍니다.
3. 굴
굴에는 뇌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신경전달 물질의 원료가 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군도 함유되어 기억력 감퇴와 경도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입니다.
치매는 누구랄 것 없이 어느 순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므로 늘 치매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경도인지장애 자가진단과 또 뇌에 좋은 습관, 음식을 통해 치매의 길을 걷지 않도록 예방하실 수 있길 바라며, 지금까지 전성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