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보다 이자 많은 즉시연금으로 노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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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연금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라.’ 은퇴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노후 준비의 기본 원칙이다. 3층 연금 체계는 1층 국민연금, 2층 퇴직연금, 3층 개인연금으로 구성된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도 노후 준비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부족한 부분은 개인연금으로 채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적 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 가입률은 23.4%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해 개인연금에 가입할 시기를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내가 가진 자산을 연금화하면 된다.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즉시연금이다. 연금은 보통 일정 기간 돈을 내고, 일정 기간 돈을 묶어놓은 뒤, 보험사에서 정한 날에 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즉시연금은 말 그대로 본인이 납입한 즉시 효력이 발생해 빠르면 다음 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즉시연금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진실

 

1.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많다

즉시연금은 생명보험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종신연금형 상품이다. 45세 이후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금은 1000만원 이상이다. 상품 구성이 간단하고 가입 후 관리가 쉬워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것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 무엇보다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많고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재테크 효과도 쏠쏠하다. 개인연금에 가입할 시기를 놓쳤거나 퇴직금을 받아 연금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2.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받는다

즉시연금은 동갑이라도 여성보다 남성이 매달 받는 액수가 많다. 그래야 생애 총 누적 지급액이 같아진다. 60세 여성의 기대수명이 같은 연령의 남성보다 평균 4년 9개월 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럼 부부가 가입한다면 누가 피보험자가 되는 것이 좋을까? 매달 받는 연금액만 따지면 남편을, 생존 기간을 고려하면 아내를 피보험자로 가입해야 유리할 것 같다. 그러나 안정성을 고려하면 부부가 액수를 반반씩 나눠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부부 중에 누가 더 오래 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 내게 유리한 과세 방식 선택하기

즉시연금은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진다. 수령 방법은 기간을 정해놓고 받는‘확정형’, 이자를 받다가 사후 자녀에게 원금을 물려줄 수 있는‘상속형’, 원금과 이자를 나눠 받는 대신 사망 시 남는 것이 없는‘소멸형’ 등 세 가지가 있다. 확정형은 이자 전액에 과세하며 상속형은 올해 4월 이후부터는 가입 금액 기준 1억원까지 비과세다. 소멸형은 한도에 상관없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당연히 상속형에 비해 소멸형이 생전에 받는 돈이 많다. 예를 들어 현재 65세인 남성이 즉시연금에 1억원을 넣으면 상속형은 월 14만원, 소멸형은 월 35만원가량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입 목적과 과세 한도를 잘 살핀 뒤 가입해야 한다.

 

4. 즉시연금은 최후의 수단

즉시연금은‘생각보다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많은 사람이 연금에 가입하면 장수하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 단명하면 손해를 보는 연금의 특성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받기 시작하면 액수가 생각보다 적어진다는 점이다. 또,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고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생긴다. 그래서 다른 자금을 쓰면서 버티다가 최대한 늦게 가입하는 것이 요령이다. 연금을 받는 연령을 조금만 늦춰도 지급액이 급격히 많아지기 때문이다. 60세부터 월 100만원을 받는다면 65세에는 126만원, 70세로 미루면 163만원으로 늘어난다.

 

5. 금리 변화에 따라 월 지급액도 달라져

즉시연금은 공시이율이 변동한다. 즉 공시이율 변동에 따라 내가 받게 될 월 지급액이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한다. 따라서 이자 생활자와 마찬가지로 금리 하락기에는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다만 아무리 금리가 하락해도 최소한의 이자율을 보증한다는 장점도 있다. 예금보다 안전망이 하나 더 있는 셈이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현재 10년 이내에는 1.0~1.5%, 그 이후에는 0.75~1.0%를 최저 이율로 보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 가입 전 사업비 비교는 필수

연금도 보험상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업비가 부과된다. 가입 전 안정적인 회사를 찾고 회사별 사업비를 비교하는 것이 필수다. 원금을 회복하는 데 약 2년이 소요되므로, 그 이전에 중도해지를 할 경우 손해 본다. 특히 종신연금으로 받는다면 중도해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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