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만성피로, 복부비만… 나에겐 어떤 영양주사가 좋을까?

기사 요약글

태반주사,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어디에 좋은 걸까? 이름만 들어선 어떤 효능이 있는 것인지 전혀 가늠이 가질 않는다. 어떤 상황에 어떤 영양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그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

기사 내용

 

 

어떤 영양 주사 맞을까?

 

 

 

 

“갱년기를 겪은 뒤 노화 현상을 겪으면서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보입니다. 균형이 깨진 호르몬을 개선해주는 태반 주사를 추천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약해진 체력과 면역력을 올려주는 멀티블루 주사를 맞으면 감기 증상도 완화될 겁니다.”

 

 

태반 주사 _태반 주사를 피부 미용 목적으로 맞았다가는 전혀 효과를 못 볼 가능성이 높다. 공식적으로 갱년기 장애 증상과 간 기능 개선 효과만 인정받았기 때문.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정성과 확실성을 우려해 의사의 처방이 필수다.

 

 

멀티블루 주사 _면역력이 심하게 약화된 환자나 노령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멀티블루 주사에 함유된 셀라늄 성분이 비타민 C보다 약 2000배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 이 밖에 식사로는 섭취하기 어려운 구리, 크롬, 아연, 망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 스트레스에 회식이 많았다면 당연히 피로가 축적될 수밖에 없지요. 최근 대상포진까지 앓았다니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로 보이네요. 만성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 간 해독에 도움을 주는 마이어스칵테일 주사가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 C를 추가하면 몸 상태가 훨씬 좋아질 겁니다. 술자리로 인해 간의 피로도가 높다면 간 해독 효과가 있는 백옥 주사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마이어스칵테일 주사 _고용량 비타민 C를 기본으로,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 등을 수액에 섞는 믹스 요법으로 개발된 주사다. 천식, 급성 편두통, 만성피로, 섬유근육통, 감기, 비염, 만성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에 효과적이며 개인별 증상에 따라 필요한 성분을 추가할 수 있다. 마이어스칵테일 주사는 빠르게 주사하는 경우 손에 통증이 올 수 있고, 마그네슘을 추가해 빨리 주사하면 열감과 저혈압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주사 속도를 조절하면 좋아진다. 이 밖에 부정맥이 있다면 칼슘은 섞지 않아야 하고 결석이 있는 환자는 피해야 한다.

 

 

 

 

“갱년기로 인한 일반적인 노화 현상으로 보입니다. 평소 같으면 태반 주사를 처방하겠지만 피로 해소와 우울증 개선을 위해 마이어스칵테일 주사에 마그네슘 양을 조금 늘려 투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부로 인한 고민이 크다면 추후에 백옥 주사를 따로 맞아 보세요.”

 

 

백옥 주사 _해외 팝 가수 비욘세가 맞았다고 알려져 ‘비욘세 주사’로도 불리는 백옥 주사는 주근깨, 검버섯 등이 연해지는 미백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간 해독, 피로 해소 등 복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활성산소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파괴해 주름을 만들고 탄력을 빼앗아 노화를 촉진시키는데, 백옥 주사의 주성분인 글루타티온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나이가 들수록 영양이 고른 식사가 중요합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주사보다는 식이요법이 훨씬 좋겠지요. 식단 관리를 하면서 주사 요법을 병행하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신데렐라 주사에 마이어스칵테일 주사를 섞어서 투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복부 비만인 경우 지방간이 동반될 수 있으니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인 레시틴을 추가로 주사할 수 있습니다.”

 

 

신데렐라 주사 _일명 ‘살 빠지는 주사’라 불리는 신데렐라 주사는 실제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알파-리포산’ 성분이 내장 지방 감소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여느 주사와 마찬가지로 주사만으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원래 뇌척수염이나 내이성 난청에 대해 인정받은 주사로, 과다 투여할 경우 구토나 소화불량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