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재진단 암
건강∙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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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단 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재발암, 전이암과 2차암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는 2013년 1월에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SNUN 건강소식’에서 재발암, 전이암, 2차암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 재발암 : 먼저 발생한 암의 세포를 제거했는데 동일 장기에 다시 생긴 암
- - 전이암 : 먼저 발생한 암의 세포가 혈액 등을 타고 다른 부위로 옮겨 가서 생긴 암
- - 2차암 : 먼저 발생한 암의 세포와는 무관하게, 다른 부위에서 새로 암세포가 발생하여 생긴 암
- 암생존자는 2차암 발생위험이 일반인의 2배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센터 박상민 교수의 2012년 2월 한계레신문 인터뷰 기사를 보면 국내 남성 암 환자 1만 4,181명을 2001년부터 7년간 추적한 결과 암생존자는 2차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 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종류별로 보면 폐암 2.1배, 대장암 4배, 간·담도·췌장암 1.9배, 비뇨생식기암은 2.6배 더 높았습니다.
또한 소아암 치료 후에도 2차암 발병 위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의 ‘내과학회지 수록 논문’에 의하면 소아암 생존자 1만 4,35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소아암 진단받은 뒤 5~6년 이내에 위암, 대장암, 간암처럼 위장관계 암 발병 위험이 5배 가량 높았습니다.
2차암도 일반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에서 권장하는 암생존자의 2차암 진단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암검진 => 암종별 특화 검진 => 위험요인별 특화 검진 => 개별 맞춤 검진
- 병원에서는 특히 “암 생존자는 적어도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암검진은 꼭 받으셔야 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