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건강 정보와 의학 상식
2014년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돼 사망한 사람이 2014년 한 해에만 약 700만 명에 이른다.
봄이 오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도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두렵다. 최근에는 여기에 ‘스모그’라는 대기오염 현상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미스황(미세먼지-스모그-황사)의 대공격’이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마스크 등으로 방어를 한다지만 가장 위험한 것은 역시 스모그다. 환경 전문가들도 스모그에 비하면 황사는 양반이라고 할 정도로 스모그는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존재다. 스모그가 더 위험한 이유는 발생 원인이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에서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스모그는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한다. 스모그에는 황사에 든 중금속보다 더 많은 오염 물질이 들어있으며,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하루아침에 개선될 문제가 아니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금 덥더라도 긴소매를 입는 것이 좋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관 외에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하니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둘째, 반드시 식약처 인증 마크가 찍힌 황사 마스크를 쓰자.
마지막으로 물을 많이 섭취해 오염물질을 배출한다.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음식으로 삼겹살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지방 함량이 높은 돼지고기는 지용성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높여 오히려 독이다. 이보다는 해조류와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 점심에 먹으면 은, 저녁에 먹으면 독이라는 사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아침에 먹으면 쾌변을 도와준다. 반대로 밤에 먹으면 섬유질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숙면을 방해한다.
블루베리
아침에 몸이 찌뿌둥한 이유는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 때문이다. 블루베리에는 활성산소를 없애는‘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뇌세포 활동도 활성화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진다.
토마토
아침에 토마토를 추천하는 이유는 혈압 때문이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 물질이 혈압을 낮춰준다. 혈압은 오후보다 오전이 높기 때문에 아침에 먹으면 좋다. 단 혈압이 낮아지면 몸을 차게 한다. 따라서 혈압이 낮은 사람은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
VS
복숭아
복숭아에 들어 있는‘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이 신경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저녁에 먹으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그 밖에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은 피로 해소에 좋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저녁 식사로 고기나 고단백질 식품을 먹은 날에 좋다.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브로멜린’이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단백질의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은 날뿐 아니라 소화불량일 때 먹어도 좋다.
바나나
바나나는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일 때 먹으면 좋다.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저녁에 먹는 체중 조절식으로도 그만이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