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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처음 데려왔을때 딸아이가 17개월이었어요 주변에서 좋은소리 듣기가 힘들었답니다 일단은 남편부터 반대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욕심으로 밀어붙여서 여기까지 왔네요 제일 앞섰던 걱정은 아무래도 처음에는 호두 성격이 어떤지 잘 몰라서 안전사고가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었어요 동물은 훈육할수가 없잖아요 그렇다고 말도 안 통하는 17개월된 딸도 훈육이 불가능하구요 서로에게 필요한 거리를 설명할 길이 없어서 걱정스러웠어요 지나고 나니 그냥 우스갯소리가 나오는데 동물 2마리 합사시키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죠 ㅋㅋ 다행히 당시에는 제가 전업주부라 24시간 붙어있으면서 상황을 통제하는게 가능했고 또 너무 고맙게도 호두 성격이 너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어요 ㅠㅠ 그리고 딸아이도 처음에나 쫓아다녔지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그냥 룸메이트 취급하더라구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딸아이는 4살이 되었고 호두도 3살이 되었어요 이제는 서로 친구사이, 자매사이 같아요 아이의 정서발달에 반려동물이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잖아요 형제가 없는 딸아이에게 이제는 동생이 생긴거나 마찬가지랍니다 혹시라도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동물 데려오는것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적극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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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
윗집에서 공사하는 소리가 나자 딸아이가 호두 귀를 막아줬어요 ㅋㅋ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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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
캣타워에 딸들이 주렁주렁 열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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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
낮잠도 함께 잡니당..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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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
대체 왜 저러는건지 이해가 안 가는 호두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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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너무 좋은 글이네요.!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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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
감사합니다 :)
2019.07.29
최*영
저도 앞으로 아이가 생긴다면 같이 키우고 싶어요 ㅎㅎ 육아 육견..힘들어도 같이>_<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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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
고생도 두배! 행복도 두배!! ㅋㅋㅋㅋ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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