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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11월의 모델, 박상원 커버스토리 2014.10.26 조회수 1,237

요즘 MBC드라마<장미빛 연인들>에서 이영국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강석우가 월간‘HEYDAY’의 11월호 표지모델로 등장, 솔직 담백한 화보인터뷰를 진행했다.‘전성기’라는 뜻을 가진 헤이데이는 50+이상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국내최초 시니어 라이프스타일&헬스 매거진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생계형 인생을 살았다”
“아이들에게 헝그리 정신을 심어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

1남 1녀의 아버지인 박상원은“아버지가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일찍 죽는 것”이라는 철학자 장폴 사라트르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생계형 인생을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며“누가 일부러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눈치껏 본능적으로 사는 방법을 터득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굉장히 힘들었지만 반면에 얻는 것도 많았다. 잡초 같은 생명력, 헝그리 정신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굉장한 경쟁력이지만 그냥 심어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올해 성년이 된 아들과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이 그런 냉혹한 환경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매 여행지마다 나에게 편지를 쓴다”
“한 번도 메일을 써 본 적이 없다”

박상원은 지난 1988년부터 늘 여행을 떠날 때마다 자신에게 편지를 써 왔다는 이색 취미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나에게 편지를 쓰고 보내는 일은 인생의 일부” 라며“나라마다 그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엽서, 편지지, 사진, 그림을 골라 앞으로의 나에게 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예컨대“한국에 들어가면 어떤 작품에 들어갈 텐데 열심히 해요”라든가“박 형, 그때 그렇게 하는 게 아니었어”라는 식으로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왔다고.“훗날 편지를 받아본 뒤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해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게 되는 등 이점이 많다”고 언급한 그는 다른 사람에게도 권유해 볼 만한 방법이라고‘자신에게 편지쓰기’를 소개했다. 평소 아날로그적인 소통에 대한 애정을 내비쳐왔던 그는 지금껏 한 번도 메일을 써 본 적 없다는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각 링 안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올해로 37년째 배우생활을 하고 있는 박상원은 카메라 앞, 연극 무대 위에 서는 일이“격투기 선수들이 경기하러 사각 링 안에 걸어 들어가는 심정과 비슷하다”며“배우란 드러내고 평가 받는 자리기 때문에 처절할 정도로 스스로 제어해야 하는 면이 많다”고 프로의 자세를 내비쳤다.
-이밖에 자세한 인터뷰는 헤이데이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