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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가족도 아프다…‘간병가족’ 지원방안, 이제 제대로 마련해야 2022.09.15 조회수 637

 

 

 

인구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화두다. 특히 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전 국민의 20%가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45년에는 이 비율이 37%를 넘어 세계 1위 고령국가인 일본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치매, 암 등을 앓는 고령환자가 늘면서 이들을 돌보는 간병가족(가족간병인)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치매 등의 질병은 가족의 세심한 돌봄이 절실해 보호자들의 신체·정신적인 부담 또한 매우 크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는 없다 보니 간병가족들은 또 다른 환자가 되기 쉽다. 이는 결국 가정 전체의 의료비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물론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국가책임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가정마다 사정이 다양하다 보니 간병가족의 실질적인 고충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간병가족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이 가운데 언론계, 정계,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병가족의 고충을 줄일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최종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前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가족간병인의 스트레스 및 심리 케어 필요성(이형국 한국상담학회이사∙상명대 교양대학 교수) ▲치매 등 간병가족의 돌봄 현황과 고충 그리고 해결과제(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가족간병인에게 필요한 케어 커뮤니케이션과 제론테크놀로지(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 순으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뒤이어 ▲김태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헤럴드경제 건강의학 선임기자) ▲손호준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 ▲음상준 뉴스1기자 ▲정진수 세계일보 기자 ▲정연수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 교수(한국장애인평생교육사교육협회장) ▲이성희 케어기버마음살림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언론계·정계·학계와 복지산업계를 대표해 가족간병인의 고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간 가족간병인의 고충을 줄이기 위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의 장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더욱 의미가 크다. 더욱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인 만큼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포지엄 참석 희망자는 이달 15일까지 사전신청하면 된다. 사전신청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거나 심포지엄 사무국(02-6380-7263)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한 사전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60명에게는 기프티콘과 마스크 20매 등 소정의 답례품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후원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간병가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1박 2일 남이섬으로 떠나는 ‘전성기 자기돌봄캠프’를 운영해왔다. 이는 보호자에게 초첨을 맞춘 여가지원사업으로 간병살인 등 악순환의 고리를 조기에 개입해 끊어내는 민간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출처  헬스경향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