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 걷기만 했는데 1억 기부...‘전성기 굿워크 캠페인’ 성료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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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100일간의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기부금 1억여원을 영 케어러(Young Carer)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은 걷고 있는 사진을 인증하면 1인당 하루 5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 9월 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00일 간 총 563명이 참여했으며 약 1억원의 금액이 모였다. 걷기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적립된 기부금 1억여원을 지난 20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30명의 영 케어러에 월 30만원씩 총 12개월 간 생활·교육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영 케어러란 만성 질병을 가진 조부모 또는 부모를 돌보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과 청년을 의미한다. 국내에선 이들을 규정하는 법적 정의나 지원 근거 등이 없어 많은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정태면 상임이사는 “일상 속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타인을 위한 굿 워크(좋은 걸음)가 되는 경험을 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