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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이모코그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이모코그, 22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 참여

디지털 치료기기 및 전주기 치매 관리 플랫폼으로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도약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모코그는 최근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인비저닝파트너스 등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이모코그는 짧은 시간 내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기기인 ‘코그테라(Cogthera)’는 기존 치료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환자의 인지 기능을 장기적으로 개선 및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모코그는 단순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진단·관리·치료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관리와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모코그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해왔다. 올해 4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독일 시장 진출과 함께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 내 디지털 치료기기 매출 기록 및 국가 급여목록 등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모코그는 해피마인드, PL그룹 등 100% 자회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독일에서도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 자회사를 운영 중이며, 치매 관리뿐만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헬스케어 전용 LLM(Large Language Model)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 회사가 단순히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치매와 인지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력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모코그는 앞으로도 치매 관리 플랫폼과 디지털 치료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플랫폼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더바이오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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