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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000만명이 걸었다 2022.03.02 조회수 318

국내 걷는 길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 길을 걸은 올레꾼이 1000만 명을 넘었다.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은 지난 2007년 9월 ‘놀멍 쉬멍 걸으멍’이라는 표어로 올레꾼 3000명이 1코스를 걷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26개 코스(425㎞)에 모두 1005만7084명이 찾아 걸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올레 답사자 1000만명 돌파는 길 개설 이후 14년여 만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여행객 입국이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난해 제주올레 외국인 완주자가 46명이나 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제주올레 개장 이후 1000만명이 넘는 올레꾼이 걸었다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올레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선보인 효과도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제주올레는 국내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로 떠오르며 탐방객과 완주자가 더 크게 늘어났다. 이는 장비나 숙련된 기술없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걷기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데다 제주올레가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으로 발길을 돌리며 찾는 도보여행지로 각광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월 제주올레를 완주한 올레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응답자 409명)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제주올레를 걷게 된 동기가(중복 응답 가능) 마음의 휴식 202명(49.4%), 제주여행 162명(39.6%), 건강 159명(38.9%) 순으로 나타났다. 또 1월 한 달 동안 완주한 418명 가운데 2회 이상 완주한 올레꾼이 22.2%(93명)로 조사됐고, 10회 이상 완주한 올레꾼도 20명이나 됐다. 이중 한 올레꾼은 현재까지 모두 52차례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주올레의 환경 캠페인 ‘클린올레’(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와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는 캠페인) 프로그램도 올레길의 재미를 더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클린올레’를 하며 완주한 올레꾼은 36명으로 전년 동월(10명) 대비 260% 증가했다. 길을 걸으며 담배꽁초를 줍는 ‘나.꽁.치.’는 금연과 환경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탐방객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2/02/28/OMBMBOMYKVDCBCZJ3ME7ITEUF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