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평가정보·한국생명공학연구원서 각각 AA 등급 획득
"향후 10년 간 레이저티닙 포함, 5개 허가 신약 확보 목표"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기업 제노스코(대표 고종성)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각각 AA 등급을 받았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제노스코는 2008년 미국 보스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인 'GENO-Kinase(이하 GENO-K)' 및 'GENO-Degrader(이하 GENO-D)'를 기반으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GENO-K는 인체 신호전달 단백질인 카이네이즈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개발 연구 플랫폼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세비도플레닙',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GNS-3545' 등을 발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GENO-D 플랫폼을 통해서는 분자접착분해제(Molecular Glue Degrader)를 발굴해 폐암 및 간암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 플랫폼에서 발굴된 화합물은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고유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10년 간 레이저티닙을 포함해 총 5개의 허가된 신약을 확보하고, 이중 최소 하나는 지역 판권을 소유해 직접 상업화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출처 히트뉴스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