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낭만에 대하여
낭만오카리나 2월 강의
“다룰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는데 전성기캠퍼스에서 오카리나 초급반을 한다길래 신청했어요”
강의를 들은 대부분의 회원들은 오카리나라가 고급스러우면서, 피리같기도 한 그 오묘한 모양에 빠져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악기를 한개라도 배워보자고 새해에 다짐한 회원들에게는 전성기캠퍼스의 ‘낭만오카리나’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오카리나의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구멍 개수도 다르고.. 여행가서 사온 오카리나와 강의때 배우는 오카리나의 종류가 다르다는걸 여기와서 알게 됐어요”
12개의 구멍에 손가락을 올리는운지법을 배우고, 호흡법을 배우니 짧은 곡 한개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조금 어려웠지만 다른 악기에 비해 노력한만큼 결과물이 나오는것 같다고 한다.
강의때 사용한 악기는 알토C오카리나로 3, 4월에도 이 악기로 수업이 진행 될 예정이다. 2월 마지막 수업에서 4주간 연습한 ‘거미’, ‘에델바이스’ 등을 발표하는 우리만의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꼭 연주해 보고 싶으신 곡이 있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타이타닉 ost를 꼭 부르고 싶다” “샹제리제!!”
오카리나 수업은 3, 4월에도 진행 될 예정이니 2월에 참여하신 분들이 4월까지 꾸준히 참석 하신다면 타이타닉 한곡 정도는 별이 빛나는 밤에 모닥불 앞에서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이 물음에 임소연 강사님께서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