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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털 뭉침은 초보 반려인을 당황하게 한다. 우리집 반려견만 유독 털이 잘 뭉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빗질부터 제대로 해보자.
강아지의 털 뭉침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
강아지의 털 뭉침은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곳에 발생한다. 목줄, 하네스와 닿는 부분, 귀 뒤쪽, 배 부분이 특히 털 뭉침이 자주 발생한다. 포메라니안, 스피치 등 털이 긴 종을 키우는 견주라면 이 부위들의 빗질을 조금 더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
강아지 털 뭉침 예방하기
엉킨 털은 위생 및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엉킨 털로 피부에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으면 해당 부위는 박테리아 감염 및 피부병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 강아지의 털 뭉침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빗질이다. 털이 긴 강아지라면 1일 1회 빗질을 꾸준히 해줘야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2~3회의 빗질은 필요하다.
뭉친 털 푸는 법
한 번 뭉친 털은 풀기가 어렵다. 특히 귀 뒤쪽과 빗질이 쉽지 않은 부분은 털을 푸는 데 굉장히 오래 걸릴 수 있다. 또한 털을 푸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① 뭉친 부분을 살살 잡아서, 주변 털로부터 분리한다.
② 빗을 털이 뭉친 부분에 갖다댄다.
③ 털을 반려견 몸의 바깥 방향으로 천천히 빗으며 엉킨 부분을 풀어준다.
④ 털을 빗기 전에 엉킨 부위에 강아지용 디탱글러(털 엉킴 방지 스프레이) 제품을 분사해주면 털을 푸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⑤ 엉킨 털이 도저히 풀기 어려우면, 가위로 자르는 것도 방법이다. 털을 자르는데 자신이 없다면,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도 권장한다.
기획 임소연 글·사진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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