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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프면 내가 아픈 것보다 더 걱정이 된다. 말 못 하는 우리 아이가 느낄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 하지만 간혹 아프지 않은데, 강아지가 아픈 척을 할 때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발톱을 깎을 때. 발톱을 깎지도 않았는데, 강아지가 낑낑댈 때가 있다.

 

전문가의 의견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아지가 엄살 혹은 꾀병을 부리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Nature Dog Health for Dogs and Cats>의 저자인 리차드 피케른(Richard Pitcairn) 수의학 박사에 따르면 강아지는 과거 아팠던 경험을 떠올리며 꾀병을 부릴 수 있다고 한다.

또 강아지는 아파서 ‘낑낑’ 소리를 내었을 때 주인이 관심을 주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실제로 아프지 않아도 관심을 받고자 ‘낑낑’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강아지 엄살, 실제 아플 때랑 어떻게 구분할까?

 

강아지의 엄살이나 꾀병을 실제 아픈 것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1 평소 행동 패턴 살펴보기

강아지가 특정 상황에서만 아픈 척을 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예를 들어, 주인이 집을 나설 때만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등의 신호를 보일 수 있다. 집을 나서다 말고 다시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활력이 넘친다면? 강아지가 실제로 아프지 않은 것일 수 있다.

 

2 증상의 지속성 살펴보기

엄살을 부리는 강아지는 아픈 모습과 활기찬 모습을 동시에 보이고는 한다. 강아지가 아픈 것 같은데, 5분 뒤에 너무 쌩쌩하다면 꾀병을 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

 

3 수의사 진단 받아보기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아이가 낑낑 거리면 곧장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 촉진 및 진단을 받는 것이다. 수의사의 진단상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결론이 나왔다면? 특정 상황에서만 아픈 척을 하는 엄살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아지 엄살 멈추기 및 훈련 방법

 

강아지의 엄살을 멈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이다. 강아지는 주인의 관심을 받으려고 엄살을 부리기 때문이다. 혼내는 것 또한 강아지 입장에서는 하나의 관심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혼내지 말고 무시를 하는 것이 강아지의 엄살을 멈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엄살 같아도 안심하지 말고 지켜보기

 

엄살처럼 보여도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실제 아픈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간단한 촉진으로 알 수 없는 질병일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엄살처럼 보여도 강아지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관심을 위한 엄살이라고 판단된다면 홈 CCTV 등을 통해 강아지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기획 임소연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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