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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만 2027년 6조55억원, 2032년 7조원 이상이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의 필요가 늘어남에 따라 50+들에게도 적합한 미래직업을 선별했다. 물론 동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종인 만큼 동물을 좋아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1. 도그워커

 

도그워커란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직장인이나 1인가구 등 일상생활에 바쁜 보호자를 대신해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것이 주업무이다. 탄력적으로 날짜와 시간을 골라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도그워커로 일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의 교육을 받고 테스트에 통과하면 되는데, 시구청의 적극적인 지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 강북구에서는 지난 5~6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도그워커로 일하거나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주)위키도기(1877-4166), (주)도그메이트(1522-9759)로 문의하면 된다.

 

 

2. 펫택시 운전사

 

펫택시는 반려동물과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을 위해 생긴 새로운 서비스로 2018년 3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군·구 등의 지자체에 동물운송업등록을 하면 합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펫택시를 운영하려면 영업등록신청서, 교육 수료증(인터넷동영상), 사업계획서, 시설 기준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서류, 신분증 등을 준비하고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면 되며,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반려동물의 차멀미, 배변처리 등의 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펫택시 영업등록 후 홍보를 통해 이용자를 모집하거나 펫택시 공유이용 회사를 통해 이용자와 연결되어 이용자를 유치하는 방법 등으로 운영할 수 있다.

 

 

3. 반려동물장례전문가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이들의 장례를 진행해주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장례전문가는 동물의 염습은 물론 동물장례와 관련된 상담, 장례용품 준비, 장례를 진행한다. 따라서 동물들에 대한 지식과 장례 절차, 염습기술 등을 익혀야 하며, 능숙한 업무 능력이 요구되는 직종이다.

반려동물장례식장이나 장례의전회사에 취업하거나 장례용품회사, 동물운구전문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민간자격증이기는 하지만 반려동물장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획 임소연 최시영

 

최시영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로 동물복지와 인식의 개선, 올바른 펫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려동물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반려동물장례 실무교육을 개설하여 반려동물장례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저서로는 <반려동물관리와 장례실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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