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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나이가 워낙 많다보니 작년부터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후각은 그대로 발달했는지 딩가가 먹을 수 있도록 밥을 따로 퍼서 주면 리치가 냄새를 맡고 와서 다 뺏어 먹습니다. 평소 부모님이 두 아이의 밥은 한 그릇에 같이 주는데 워낙 리치가 식탐이 많아서 배가 꽉 찰 정도로 배가 불러도 딩가가 밥을 먹는 모습만 보거나 냄새가 나면 득달같이 달겨들어서 밥을 또 먹습니다. 그래서 딩가는 리치가 자는 새벽에 몰래 가서 밥을 먹는데요..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딩가의 밥은 따로 방에 퍼서 주곤 합니다. 주말에도 딩가를 위해 따로 퍼준 밥을 뺏어 먹길래 그릇을 아예 치웠더니 그릇을 두지도 못하게 막아서고 앉아있는 리치입니다... 웃기기도 하면서 불쌍한 딩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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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딩가 괜히 초라해보여요 ㅠ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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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흐엉 ㅠㅠㅠㅠ 뭔가 맴찟..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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