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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최근 동네에 꽤 규모 있는 동물병원에 8살 2.8키로 작은 여아 중성화수술을 알아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유선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라 중성화 포함 가슴을 통째로 째서 전부 묶어내는 수술(비용 전부 해서 120만원)을 하라고 해서 솔직한 심정으로 욕이 터져나오더군요. 그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추후 생길 수 있는 유방암 등의 문제를 막을 필요가 있다는건데, 그 정도로 자연의 흐름을 거슬러 고통스러운 수술을 시켜 오래 살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째뜬 타 병원에 곧장 가서 또 문의하니 생리중이라 유선이 조금 발달한 상태이기에 전혀 그럴 필요 없고, 중성화 수술만 하면 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 노현우 원장님께도 문의드립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유선 수술이 중성화와 함께 필수로 요해질 수도 있는 것인지와 8살 2.8키로 아이가 중성화를 지금에라도 하는 것이 좋은지, 그렇다면 시기는 언제가 좋은지 입니다. (생리가 끝나고 하라는 글을 봤는데, 그 기간이 언제인지를 알기도 어려워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동물 전문가
노현우님의 답변
2020.05.27 17:27

중성화수술과 유선제거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문의하셨습니다.


먼저 중성화수술은 예방적 차원의 수술입니다. 암컷의 강아지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굉장히 높은 확률로 나타나는 자궁축농증, 난소종양, 질종양 등의 발생가능성을 현격하게 낮추기 위해 선택될 수 있는 수술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질환에 비해 그 위험도면에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 중성화수술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통상적인 중성화수술 권장시기는 생후 6개월령이나, 7-8살의 경우에도 전신 건강상태에만 문제없다면 권장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반드시 해야하는 것은 아니니,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으시겠다면 적당한 주기의 검진을 통해 여성질환의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선제거의 경우 종양이 발생되지 않았다면 선제적인 제거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유선을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경결감이 느껴지는 덩어리가 있다면 제거 후 조직검사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선이 발달된 것만으로 제거를 하는 것은 다소 과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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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
저도 궁금해요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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