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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매 관련해서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친구들 중 한명의 시아버지께서 치매 확정 판단을 얼마전에 받고 말 그대로 집이 난리가 났습니다. 친구는 특히 본인이 더 잘 모시지 못해서 확정 판단을 받은 것 같다며 매우 괴로워했으며 이에 친구들이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치매 관련해서 그 어느때보다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건, 1) 비전문 의료진인 '평범한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는' 치매 전조 증상들 및 일상 생활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 2) 치매 확정 후 환자가 아닌 보호자들이 반드시 숙지하고 해야 할 일 을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치매 전문가
가혁님의 답변
2020.06.16 10:24






안녕하세요. 가혁입니다.


 


1) 가장 흔한 노인성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치매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서서히 오므로 딱히 치매 전조증상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알츠하이머치매의 가장 이른 신호는 '기억력 장애'이기는 합니다만 알아채기까지는 수개월에서 1,2년 이상 걸리지요.


그나마 뇌졸중의 경우는 혈관성치매로 갈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할 수는 있겠습니다. 다음의 '진인사대천명/3GO' 원칙에 따라 생활하신다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진땀나게 운동하고


- 인정사정 없이 담배를 끊고


- 사회활동을 하고


- 대뇌활동을 하며


- 천박하게 술마시지 말고


- 명상과 명에 좋은 음식을 드시고


3Go -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조절을 한다. 


 


2) 보호자분들께서 돌봄이 가능한지 여부를 스스로 파악하신 후, 가정방문 요양보호사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시설로의 입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신다면 우선 지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연락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원을 알아보실 때에는 직접 시설을 찾아가셔서 눈으로 확인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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