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군대간 아들이 있습니다. 저는 남들 다가는 군대 가는게 뭐가 그리 힘들다고 저렇게 스트레스를 받나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약간 대인 기피증같은게 있는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깊은 상처를 받았는지 그 뒤로 사람에 대한 신뢰가 깨져서 사람을 가까이 하는게 싫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많이 힘든것같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식날엔 약간 공황장애 비슷한 증상도 느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부모로써 아이를 건강하게 해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앞섭니다. 정신과 상담같은 걸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앞으로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