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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말을 할 때 명령조로 얘기합니다. 정말 듣기 싫은 화법이지만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도 그때만 잠깐 고쳐지고 다시 반복됩니다. 남편은 고치지 못하고, 저도 듣기 싫은 마음이 바뀌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2.30 10:34

루노님, 배우자의 말투는 오랜 숙제이지요. 말투는 매우 오랜세월 만들어지는 것이라 단기간에 쉽게 교정은 어렵고, 특히 교정을 위한 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합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특히 남성들은 비난의 방식을 경쟁이라고 생각하기 쉽기에 방식을 변경하시는 것도 필요할 듯합니다. '~하지마'보다는 '~보다는~게 하는게 좋더라' 식으로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때마다 칭찬해주시고 바로 교정이 안되더라도 긴세월 만들어진 습관이니 긴시간과 공을 들인다 생각하셔야할 듯합니다. 사람을 다루는 방법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길이기도 하지요. 인생 프로젝트이다 생각하시고 내년 1년은 꼬박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해보시면 그도 좋을 듯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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