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금통장이란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등 특정 상호금융 지점에 조합원으로 가입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즉, 저금이 아니라 해당 상호금융 지점에 출자한 금액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각 상호금융은 납입한 출자금을 운용해 연말에 해당 지점의 경영성과에 따라 배당을 합니다. 그러니까,  ‘통장’이라는 명칭 때문에 일반적인 예금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보다는 주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은 배당금이 일반적인 예·적금 이율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고요, 비과세 혜택도 출자금통장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출자금통장은 배당금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세금이 면제됩니다. 

그럼 단점은 없을까요? 아닙니다. 많은 장점을 가졌지만 원금손실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출자금 통장은 예금자 보호 대상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가령 만일 출자금을 낸 지점이 경영난으로 파산한다면 큰 타격을 보게 되겠죠. 

자유로운 입출금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하세요, 주식과 비슷하다고 했지만 실제 주식처럼 투자한 돈을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출금하기 위해서는 해지, 즉 회원 탈퇴를 진행해야하고요, 해지를 하더라도 결산까지 진행이 된 후 금액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 회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