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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얘기 꺼내면서 과거를 잣대 삼아 저에게 조언하는 윗사람이 있습니다. 솔직히 귀에 하나도 안들어와요. 그 사람과 관계 형성이 덜 된 탓인지, 아니면 제가 꼰대에 대한 항마력이 없는 건지, 혹시 꼰대를 사람답게 대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2.30 11:17

닝네임님, 꼰대증후군에 시달리는 중이시군요. 꼰대는 과거만 가진 사람들이고 선배는 미래도 말하는 사람이지요. 그래도 그 윗사람은 닝네임님을 매우 수용적인 대화상대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꼰대를 수용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현장에서도 어떤 사람도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지요. 닝네임님은 항마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수용력이 큰 것이고, 꼰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윗사람을 사람답게 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들어주는 척만해도 고마운 때가 있지요. 이미 닝네임님은 인격으로 꼰대를 만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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