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안녕하세요 저번 명절때 추석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추석때 고향집을 안가고 집에있었습니다 부모님도 오지말라고 하셔서 근데 아버님이 약주드시고 와이프한테 엄청 화를 내서 아들이 민망하기까지... 둘이 편을들수도없고 대처를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2.30 11:34

박*열님, 명절 방문 문제로 아내가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코로나로 명절방문을 안하기로 부모님과 합의된 사항인데 아버님이 갑작스런 화를 내셨다 건데요. 이런 경우는 아버님이 잘못하신게 맞지요. 다만 이런 상황에서 섭섭함이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버님이 너무 하셨다는 점을 아내에게 오히려 더 큰 소리로 얘기하여 아내 마음을 풀어주시는게 먼저일 듯합니다. 아버님께는 전화와 문자 양쪽으로 가고 싶지만 걱정이 많은점, 아내는 이런 점을 더 염려하고 있다는 것 등을 알리셔야할 듯합니다. 이 결정과 관련하여 어머니께 어찌하면 좋을 지를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곧 신정/구정이 올텐데, 미리 아내와 그리고 부모님과 각각의 대화를 통해 상황결정을 해놓으셔야할 듯합니다. 가족 한가운데서 이런 역할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이번 사건을 잘 푸셔야 향후 함께 맞을 여러번의 명절이 수월할 듯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