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성기 매거진에서 ['주린이' 필독! 주식 초보자가 알아야 할 키워드 4] 영상을 봤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유익하고 도움이 됐습니다. 주가를 결정하는 기본 요소 중 실적에서는 기업의 현재 실적보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봐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분석할 때 꼭 챙기고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분석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독자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실적 분석과 전망이야 말로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개인투자자가 한 기업의 실적을 전망해내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일단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참조해야 합니다. A라는 기업에 대해 보통 증권사 별로 6개 이상의 분석리포트가 주기적으로 또는 시시 때때로 나오는데요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투자 종목이 있다면 이것들을 모두 참조해서 각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3개월 이상 하게되면 해당 기업의 사업군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배터리 종목이라면 배터리 시장의 전망도 같이 분석하고 전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해당 기업 실적전망이 더 정교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 속에서 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PER(주가수익비율) 등과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통해 저평가 또는 고평가를 판단하고, 매수 또는 매도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다만, 이 과정 속에서도 가치주이냐 성장주이냐하는 측면을 또 고려해야 하고요, 당시 투자심리도 봐야 합니다. 12월 말 기준 미국 테슬라의 향후 12개월 이후 실적 전망치를 바탕으로 한 PER은 168배입니다. 그 어떤 실적전망으로도 설명이 불가한 수준이죠. 그러나 PER가 80배, 90배, 100배, 130배 등으로 갈 때 고평가됐다고 팔거나 또는 공매도를 친 투자자들은 다 실패했습니다. 이런 게 주식입니다. 그만큼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