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친구들에게 함부로 얘기하고 행동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불쾌함을 표시하면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예민하게 군다'며 상대를 더 이상하게 몰고 갑니다. 그러고서 본인은 수년 전에 있던 일들을 얘기하면서 그때 기분이 나빴다는 등, 섭섭했다는 등을 얘기합니다. 친구에게 '너는 섭섭한 감정을 얘기하면서 왜 친구가 섭섭해 할 때는 모른척 하냐'고 물으면 '이건 같은 상황이 아니지 않냐' 며 결론이 나지 않는 대화가 반복됩니다.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1.29 22:37

루노님, 내로남불인 경우를 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은 더 연민을 가지고 보거나 더 억울하게 생각하고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지요. 이런 경우가 반복된다면 그 친구의 적용 내용을 정정하려고하면 오히려 서로간의 감정만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으로 자신에게만 호의적이라면 적어도 그 상황에 대해서만은 맞짱구를 치거나 하지마시고 특별한 답변도 하지 않으시는게 어떨까요? 자기연민인 강한 사람들은 잘 변하기 않기에 큰 피해가 있는 게 아니고 친구관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두시고, 해당주제에만 반응하지 않으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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