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금 현물과 금 유가증권의 장단점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재테크가 목적이라면 유가증권이 더 이익인듯 싶은데, 사람들이 금 현물을 선호하는 이유도 궁금하고, 장기적으로 보유를 할 목적일 땐 현물과 유가증권 중 어떤 것이 더 이익인지도 궁금합니다.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11.30 16:23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실물금보다 빠른 대응에 유리합니다.


특히 실물금 투자는 부가가치세10%에 이런 저런 수수료까지 감안하면 거의 매수하는 순간 15% 넘게 떼고 시작하게 되죠. 다만, 독자님이 금을 단순투자가 아니라 리스크 헷지 차원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그리고 5년 이상 장기보유를 생각한다면, 실물금이 금ETF 보다 유리합니다.


참고로 2000년대 초반 한 돈 짜리 돌반지가 약 4만원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23만원이 넘습니다. ETF였다면 버티기 힘든 상승률(수익)이죠.


한편, 반드시 어느 한 쪽의 선택의 문제도 아닙니다. 금투자를 생각했을 때 포트폴리오에서 실물금 50%, ETF 50% 등 비중조절도 가능합니다. 실물금도 다시 골드바와 코인을 나눌 수 있고요. 다만 전체 투자 비중에서 금을 50% 이상 높이는 건 위험합니다. 금 투자는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10~15%, 많아도 20% 이내로 담는 대체투자라는 부분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