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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만났으니 서로 알고 지낸지도 벌써 20여 년 가까이 된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모임에서 만나면 주로 하는 얘기가 "OOO가 예전에 OOO한 적이 있잖아" 라면서 당사자는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하는 얘기들을 모두의 앞에서 언급합니다. 모두가 그만 하라고 해도, '지나간 일인데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며 오히려 역정을 냅니다. 다른 사람의 기분과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1.29 22:44

루노님,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친구가 계시는 군요. 모두가 그만하라는데도 불구하고 험담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대처하시길 권합니다. 다른 친구의 험담을 할때면 주변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침묵하기를 반복한다면 그만하라는 저항보다 더 강력한 저지기능을 할 것입니다. 다른 좋은 주제를 말할때는 기꺼이 반응을 해주시구요. 버릇을 고치는 방법은 때로는 무반응이 약이 될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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