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저희 남편은 삼형제 중 둘째입니다. 남편을 통해 어머님이 어려서부터 장남인 형을 편애하셨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결혼한 지금도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 형님 가족은 어머니의 허락하에 모든 준비가 끝난 다음에 가장 늦게 등장해서 준비 작업에서 제외되고, 또 가장 빨리 퇴장해서 뒷 정리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 입니다. 어머님과 형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힘든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저희 남편은 삼형제 중 둘째입니다. 남편을 통해 어머님이 어려서부터 장남인 형을 편애하셨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결혼한 지금도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 형님 가족은 어머니의 허락하에 모든 준비가 끝난 다음에 가장 늦게 등장해서 준비 작업에서 제외되고, 또 가장 빨리 퇴장해서 뒷 정리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 입니다. 어머님과 형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힘든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루노님, 장남역할을 하는 둘째와 사시는군요. 어머니 시대의 장남들은 크게 두가지지요. 제역할을 하는 장남과 이름만 장남인 경우가 있지요. 이름만 장님인데 부모님이 특별대접을 하면 다른 형제들은 부모님은 야속하고 장남은 얄밉지요. 장남에게 장남노릇을 요청한다고 될 것같지도 않고 어머니께 차별하지 말라해도 쉽지 않은 연령이실꺼라 봅니다. 이런 경우는 장남이 해야할 구체적인 일을 지정하셔서 요청하시면 어떨가요. 또한 어머니께 섭섭하지만, 자식으로서 어머니에게 해야할 부분만 생각하면 차라리 그게 나을 듯합니다. 더 사랑받지 못함이 야속하지만, 다만 충분히 만족스런 자식이 없듯 충분히 만족스런 부모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