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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펀드를 10년 동안 거치식으로 1200만원 정도 넣어두었습니다. 최근 80% 정도로 수익률이 올라갔습니다. 그렇다 보니 원금 외에 약 천만원 가까운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10년 동안 거의 방치 수준에 가깝게 신경 안 쓰고 있었고 또 펀드 수익률이라는 게 손실과 수익이 교차하며 발생하겠죠. 그런데 최근 수익률이 좋아서 환매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해외펀드는 2천만원이 넘으면 배당소득세가 과징되고 종합소득세에도 반영된다고 하더군요. 만약 전액을 환매하면 배당소득세가 수익에 버금갈 것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안에 부분 환매를 해서 총액을 2천만원 이하로 낮추는 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 부분 환매를 해야할지요? 아니면 올해 그냥 전액 환매를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11.30 16:17

독자님, 일단 상당한 수익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데로 현재 국내 세법에서는 해외공모주 펀드에 대해 배당소득 15.4%를 과세하고 있고요, 배당소득 2000만원이 넘을 때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자님은 10000만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최근 증시가 급등해서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금융소득도 있어서 종소세 부담을 걱정하는 것 같은데요, 우선 제가 독자님의 다른 배당소득을 알 수는 없는데요, 일단 이 중국펀드를 어느 정도 조절 대상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부분환매와 전액환매 모두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선취수수료를 떼셨을 가능성이 높아서 크게 펀드 수수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물론 추가적인 '중국증시 상승'이라는 위험도 있는데요, 이 때는 확실한 것 (세금)과 불 확실한 것 (주가상승) 중 확실한 것 위주로 선택을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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