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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기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옮기면 문제가 없는데, 얘기를 더하고 편집하고 각색해서 새로운 얘기로 소문을 냅니다. 그래서 다들 이 친구 앞에선 말을 최대한 아끼고 조심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얘기를 사실인양 소문내는' 친구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1.29 22:26

루노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냥 소문을 내는 친구가 있다면 때로는 화가나고 때로는 답답하셨겠네요. 말씀을 들어보니 친구들도 대부분 '당한' 것 같구요. 조언을 해서 수용을 할 친구라면 솔직히 조언을 하면 좋겠지지만, 대개 이런 말좋아하고 소문내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조언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덧붙여 험담을 하기 쉽지요. 이런 경우 지금까지 하신대로 최대한 말씀을 아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맞습니다. 혹시 심각한 왜곡으로 피해를 입으시게 되는 경우는 한번쯤은 아주 크게 화를 내시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주변에서 수용해주는 환경이 소문내는 습관을 강화하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겁쟁이일 가능성이 높기에 심각한 피해에는 반드시 반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을 하건 안하건 소문은 날테니까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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