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일용직하던 남편이 얼마전 뇌경색으로 입원했다가 집에있어요 그전부터 사이가 안좋긴했지만...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헤어지고 싶은데.... 모라둔돈도 없구 시댁도 빠듯하고 무엇보다 제가 싫은데 얘길해도 듣질않아요 서로한테 스트레스인데...아가도 이제 5살... 앞날이 막막해요
일용직하던 남편이 얼마전 뇌경색으로 입원했다가 집에있어요 그전부터 사이가 안좋긴했지만...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헤어지고 싶은데.... 모라둔돈도 없구 시댁도 빠듯하고 무엇보다 제가 싫은데 얘길해도 듣질않아요 서로한테 스트레스인데...아가도 이제 5살... 앞날이 막막해요
참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뇌경색은 비교적 회복가능성이 높은 뇌질환입니다만, 그럼에도 가족들로서는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게 되지요. 배우자와 사이가 좋지 않고 아이도 어린 경우 걱정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 모두가 힘들겠으나 가족으로서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위기의 상황은 일단 진정되어야할 듯한에요, 서로 사이도 좋지 않다 말씀하시니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병원에서 어떤 결과를 제시한지 알 수 없습니다만,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른 결정을 하기보다는 남편과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10회까지 무료상담이 가능합니다. 부부관계 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과정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족에게 필요한 위기가정지원, 경제지원, 육아돌봄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