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님, 역지사지는 참으로 좋은 말이고 흔히 '공감'의 다른 말로 사용되지요. 다만 역지사지라는 말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게 되면 그를 둘러싼 환경까지 보고 이해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자하는 시도로 사용되지요. 거기에는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이해보다 상호간에 충분히 납득할마한 정황과 정서가 뒷바침되어야 하지요. 말씀대로 '마냥' 좋은 것은 아니나 인간관계에서는 꼭 고려해야할 부분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