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p>제가 사실 50억 가량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자녀만 셋입니다. 손주들도 여럿 있고요. 그런데 그들과 사이가 썩 좋지 않습니다. 10년 전에 제 아내가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가고,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요. 법적으로 재혼한 건 아니지만 둘이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들은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사이가 멀어졌지요. 그런데 나이들수록 생각해보니까, 저의 재산은 제가 열심히 해서 일군 노력의 결과인데 꼭 자녀들한테 상속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절 따르지도 않는 녀석들에게 말이죠. 그래서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집사람에게 재산을 전부 주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까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