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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도 투자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전망이 괜찮은가요?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10.29 18:18

미 달러화는 현재 세계 기축통화입니다. 석유가격 자체가 달러로 표기되며 석유를 거래하려면 굳이 달러로 바꾸어서 서로 주고 받아야하죠. 국제금값, 국제농산물값, GDP 비교 등등 모든 것이 달러로 기준을 삼으니 당연히 신뢰도가 높습니다. 


다만 '투자'로 간다면 당연히 상승과 하락의 주기를 생각해야 합니다. 1997년 IMF당시 원/달러 환율은 2000원에 육박했지만 이후 800원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만약 전재산을 달러에 올인했다면 반토막이 났겠죠. 2008년말 세계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은 1600원까지 급등했지만 결국 다시 1000원대까지 내려오고요. 따라서 '달러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달러에 올인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일단 10월말 현재 1120원~1130원대까지 떨어진 환율은 상대적으로 과도한 원화강세(달러약세)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엔 달러를 모아야겠죠. 그런데, 어떤 이슈로 환율이 갑자기 1350원까지 올랐다면 이 때는 달러를 더 사는 것보다는 팔아야 할 때겠죠. 즉, 본인의 학습을 통한 트레이딩 능력을 키워야 하고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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