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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돌아옵니다만 그래서 지금 당장 보내 줄 건 아니지만 조금씩 유로가 떨어졌을 때 야금야금 샀습니다. 이것 또한 투자의 일종인가요? 그렇다면 자식이 돌아와도 유로 투자는 가치가 있을까요?

돈굴리기 전문가
정철진님의 답변
2020.09.30 17:15

유로화를 사모으는 것도 당연히 투자입니다. 우리가 환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는 FX마진거래나 통화 상장지수펀드(ETF), 외화예금도 있지만 그냥 해당국 통화를 모으는 것도 다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로화가 자녀분이 돌아올 때 맞춰 강해질 것인가 약해질 것인가는 굉장히 어려운 예상입니다. 일단 질의자님은 원화를 유로화를 바꾸고 계시니까 우리 원화가 앞으로 강해질까 약해질까 하는 점이 관건인데요, 이 경우엔 한국경제를 전망해보시면 답이 될 것도 같습니다.


 


즉, 앞으로 한국경제가 승승장구할 것 같다고 하면, 원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테니까 굳이 지금 유로화를 먼저 바꾸실 필요가 없을 겁니다. 반면, 한국경제가 (안타깝게도) 계속 부진할 것으로 보여진다면, 원화는 약세가 이어질 테니 유로화를 계속 모아서 자녀를 도와주시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통화를 포함한 모든 투자자산은 상승과 하락의 주기를 탑니다. “유로화는 무조건 최고다” 또는 “유로화는 앞으로 무조건 약세다” 이런 건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목표로 하는 기간에 맞춰 판단하시고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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