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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다 보니 친구들이 예전 같지 않아요. 만나도 별 재미도 없고... 다들 예전보다 예민해진 것 같아서 말 한 마디 할 때도 조심하게 되네요. 의무적으로 계속 만나는 게 좋은가요 아니면 거리를 두는 게 나을까요?

관계/가족 전문가
이호선님의 답변
2020.10.04 20:58

이*조님, 오랜 친구들은 귀하지만 때로는 부담스러울때도 있지요. 나이들어가며 특별한 주제없이 시간을 보내는 만남들이 이어지면 의미없는 일과에 지루함이 커지기도 하지요. 친구는 세월과 마음을 나눈값으로 치룬 선물이지요. 예민하고 조심스러워지는 때에는 서로 잠시 거리를 두었다가 만나면 그 사이 그리움도 쌓이고 이야기꺼리도 많아지게 되지요. 음악에 강약이 있을때 감미롭듯, 친구관계 역시 조율점을 찾을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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