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의 투자실력이 전세담보대출 이자율보다 높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당연히 손에 쥔 현금으로 대출을 갚는 대신 투자를 하는 게 낳을 것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가장 먼저 대출을 갚아내는 게 현명할 것이죠. 

다만 문제는 투자실력이라는 게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하루에 10%도 낼 수 있어”라고 자신하지만 자칫 투자금을 모두 날릴 가능성도 늘 상존하죠.

그래서 전 매달 생기는 여윳돈 중 절반은 빚을 갚고 절반으로 투자하는 방식의 타협점을 찾는 게 어떨지 말씀드립니다. 재테크는 확률게임입니다. 내가 이길 확률, 그리고 내가 망하지 않을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쪽으로 행동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