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번 질문에서 무조건 빨리 한다는 건 청약을 빨리 하는 게 아니라 청약통장 가입을 빨리 하는 게 좋으냐는 뜻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청약종합저축통장 (2009년 5월 시작)의 경우 가입 때 나이 제한이 없지만 통장가입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인정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또한 청약가점에 있어 '청약통장 가입기간' 배점은 15년 이상(17점)이 돼있고요. 

참고로,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98만4666명이나 됩니다. 전체 국민(5178만명) 중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다음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중 뭐가 좋으냐는 질문을 주셨는데요, 이것은 본인이 원하는 입지나 가격대, 혹은 청약당첨 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뭐가 우월하고 열등하냐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최근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국민주택 뿐 아니라 민영주택에까지 확대한다는 사실을 참고로 하시길 바랍니다. 청약통장과 관련해서는  청약종합저축통장은 모든 주택형에 청약할 수 있는데요, 민영주택에 청약하려면 통장에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부는 최초 청약자에 한해 모자라는 예치금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주택은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는데요, 공공주택에는 월 납입금액이 10만 원만 인정되고, 납입금액 순으로 당첨자를 가린다는 점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